망상해수욕장 [강원도 / 차박 여행] 2022년

 2022년 새해가 찾아왔다

29살이 될 때까지 새해를 맞아 일출을 보러 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친구들에게는 좋지 않지만 친구의 약속 파트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21.12.31 11:59 전날 밤에 출발하여 함께 지냈던 친구들을 픽업하는 과정에서 새해를 맞았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격적으로 일출 보러 고고!
열심히 달려 일출 장소로 정한 동해 휴게소에 새벽 3시쯤 도착했다.
전날출발해서일출시간전에도착했음에도상당히많은차들이주차되어있는상태에서그렇게차를이용해숙면을지속했지만
해가 뜨기 20분 전에 알람을 맞췄는데 그 전에 깨어나 바깥 풍경을 보니 사진처럼 많아진 차와 지평선이 붉은 빛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손톱 모양의 달이 너무 예뻐서 급하게 핸드폰으로 찍어봤는데 아무래도 핸드폰 카메라는 아무리 좋아져도 한계가 있어서
가지고 돌아온 캐논의 미러리스로 촬영했더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봤을 때 그라데이션 하늘과 저 달의 조합이 너무 아름다워 굳이 해를 보지 않아도 저 풍경만 봐도 이번 여행은 성공적이었다.
추위에 벌벌 떨면서 햇볕이 드는 곳을 찾아다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밝아지고 있는데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늘어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저 숨긴 스티커랑 상반되게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초췌 그 자체
그리고 새벽이라 너무 추웠어 부루부루부루
와 사람 봐 해 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사람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어
또 조금이라도 태양을 보기 위해 나무 위로 오르거나 옆의 작은 동산 위로 오르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고민을 좀 해봤지만 포기.























동영상에서 보듯 태양을 기다리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추운 날씨와는 별개로 해가 뜨는 앞의 그러데이션한 하늘은 너무 예뻤다.
지난해 강원도에 놀러갔을 때 일출 풍경도 참 예뻤는데 2022년이 지나고 나니 의미도 있고 더 기다려지는 것 같다.

구름 사이로 해가 조금 보이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해가 뜬다", "저기 해가 뜬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가로등이 갑자기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 자리보다는 나아 보였다.

#2022. 행복하자!202 1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가서 2022년이라니
아직은 어색하지만 곧 적응할거야.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보며 짧게 남아 이런저런 소원을 빌었다.











사진으로는 뭔가 부족한, 영상으로도 짧게 찍어봤다.

새해와 함께 인증샷은 참을 수 없어-!
혼자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아쉽게 패스하고
가까이 계신 분께 부탁드리고 사진도 남겼다. 유후

해도 다 봤겠지. 열심히 빠져나와 밥을 먹기 위해 망상해수욕장 앞으로 이동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따뜻하고 매운 게 먹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매운탕으로 고!
밥도 충분히 먹었겠지.
2022 첫바다도 볼겸 망상해수욕장을 산책하기로 했다.




파도가 사뭇 시원하게 치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정말 듣고 싶었다.



뒤로는 눈 덮인 산들이 펼쳐져 그 풍경이 장관이었다.


어떤 포즈인지 일출도 너무 좋았지만 청량한 날씨 덕분에 밥을 먹으러 갔던 해수욕장까지도 너무 좋았다.
2022년의 시작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한다.파헤친 사진도 많아일석이조!

순둥이 마지막으로 해수욕장 앞에 있던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집으로 복귀
운전해 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고생했다는 말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처음 본 새해 일출이 매우 성공적이었기에 2022의 출발이 좋았다.
행복하자 #2022 강원도 동해시 동해대로 6437 동해휴게소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망상해수욕장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저렴한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사전에 꼼꼼한 조사와 정보수집이 필요합니다.

버섯종류 느타리버섯볶음 쫄깃쫄깃 간단한

노는 길 가는 길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