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방 화장대
지난 주에 옷장을 만들고 남은 쌀소나무 집성목 조각으로 좌식 화장대를 만들었어요.바르고 거울을 갖다 대면 화장대가 완성돼요.퇴근한 아내가 봐서 아주 만족했어요.하지만 여러 개의 나뭇조각을 이어 붙여 너덜너덜하게 만들고 그나마 뚜껑에 바가지가 붙어서 거울을 부착하면 바로 깨지는 판이에요.제대로 된 화장대를 선물하기 위해 서둘러 자체 제작 합판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경첩 등 모든 부속품을 떼고 미송화장대는 폐기했습니다.한번 가본 길은 다시 가면 가깝게 느껴질거에요.2차 제작으로 일부 구조를 개선하여 빠르게 재료 준비를 마쳤습니다.준비한 자작 합판 자재를 샌딩기로 표면 연마했습니다.나사구멍천지였던기존화장대구조를수정하여나사구멍개수를줄이고,나사 구멍은 나뭇결로 처리하여 숨겼더니 더 깔끔해졌습니다.3시간 만에 좌식 화장대가 완성되었습니다.구조는 기존의 구조와 거의 같으며 역시 앞판이 90도로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도포는 합판의 색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바니시 처리만 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주문한 거울을 고정부속으로 뚜껑에 설치했습니다.약간 오른쪽으로 가고 있어요.화장품을 이렇게 넣고뚜껑을 덮으면 화장대 작업이 진짜 끝났어요미송 화장대는 버리기 아깝기 때문에 하판 쪽을 가공하여 자체 트리머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홈을 패트리머로 하여 고정판으로 단단히 고정하였습니다.이렇게 트리머 날이 위로 올라와서 가공할 수 있어요여기에 가이드를 붙이면 침대나 수납고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집진기로 쓰려고 카처 청소기를 구입했어요.조금 비싼 청소기라 절약하기 위해 집진기를 연결해서 쓸겁니다.청소기에 임시 집진기를 설치하여 망가진 청소기 헤드를 집진기에 연결하였습니다.십여 분 작업한 결과입니다조잡하게 만든 집진기이지만 성능이 우수합니다.집진으로 절반 이상 톱밥이 모였지만 정작 청소기에는 바닥에 톱밥이 조금 쌓여 있을 뿐입니다.효과 만점, 그리고 집진기용의 튼튼한 통만 확보하면 됩니다.

















